공공도서관에서 독서진흥 어떻게 할까?
<일산도서관 산도살롱>은 시민이 제안하고 도서관이 함께 기획해서 진행하는 시민공론장입니다. 이번에는 도서관이 가진 고민을 함께 나눠보고자 도서관에서 준비한 내용으로 시민 공론장을 마련했습니다.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진흥은 가능한가? 어떻게 해야 좀더 많은 사람들이 독자가 될 수 있게 할 것인가?'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소장님을 모시고 2021년 대한민국독서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기조발제를 들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독자 비율이 점점 줄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애독자'층이 줄고 '간헐적 독자층'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나이들수록 책을 안 있는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주목할 상황이다."
백원근 소장님 이야기처럼 실제 우리나라 독서율은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서관의 변화에 대한 제안도 해주셨습니다.
"도서관이 책을 읽거나 공부만 하러 오는 공간이 아니라, 공동체 삶의 공간이자 즐거움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용률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독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필요하다."
이야기를 듣고나서 시민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요. '왜 시민은 도서관에 오지 않는가?' 와 '일산도서관에서 독서진흥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렇게 모아진 이야기들은 2023년도 일산도서관에서 하나둘씩 실천해나갈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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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서관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시대변화에 따른 공공도서관 역할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은 단순히 건물에 자료를 모아놓은 곳이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이지요. 여러 담론 가운데 '공동체 허브'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고양시주민참여위원회에서 나온 '고양시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 연구자료의 한 대목을 인용해봅니다. 과연, 변화된 환경 속에서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일까? 함께 머리맞대고 이야기나눠보면 좋겠습니다.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일상 속에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공연, 상영, 전시, 강좌 등 문화예술 향유 기회 및 여가선용을 확대해야 한다. 생활문화를 통해 주민간의 소통, 협력, 문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지역 기반의 생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참여방안을 개발해야 한다. 주체로서 주민의 자발적, 실천적 참여로 지역문화공동체의 생태계를 이루어 낼 수 있다." (이순임 / 김근태기념도서관 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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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도서관평가 결과
'일산도서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어요!
성적에 기대어 도서관을 운영해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오니 좋네요. 전국공공도서관 1,169곳 가운데 전체 51위, 그리고 비슷한 규모와 서비스 대상자 수에 따라 분류된 그룹인 D그룹 가운데에서는 전국 8위네요. 도서관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그 기쁨이 더 큰 거 같아요. 전국 공공도서관 4.4, 4.1% 안에 들었다니 이보다 더 기쁠 일은 없겠죠? 평가 결과 부족한 부분은 더 잘 채우고, 잘 하고 있다고 칭찬 받은 부분은 더 촘촘히 잘 운영해보려고요. 일단 축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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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인문학,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법
'써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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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인문학 #불안의시대를건너는법
8월부터 진행된 일산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두 번째 갈래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법' 글쓰기 강의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워낙 알차게 진행한 '길위의 인문학'이라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울고 웃으며 쓴 글을 모아서 만든 글모음집도 나왔습니다.
누구나 글을 씁니다. 하지만, 누구나 글을 쓰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죠. 내 마음을 진중하게 들여다보고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쓴 글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 힘이 모여 우리 안의 불안을 걷어낼 수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써야하는 이유' 를 알게 된 사람들은 이후 동아리로 모여 계속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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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시대를건너는법 #글모음집
거대한 사회적 불안 앞에서 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불안의 정체를 씹고 뜯고 맛보면서 '너 별거 아니구나!'라고 내뱉어 본다. 책이나 웹상에서 소박한 삶을 추구해온 선구자들을 찾아보며 정신적 연대를 꿈꾼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온건한 보헤미안'으로 커밍아웃해서 '세속적 욕망없는 삶'이 '퇴보'나 '낙오'가 아닌 '진실된 삶'으로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한다.
- 남*원 '욕망없는 자의 불안' 중에서 한 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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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배우는 수어_손으로 만나는 그림책' 공연과 수료식
4개월 가까이 일주일에 한 번씩 수어를 배우던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했어요. 그동안 너무 열심히했다고 토닥이고, 쓰담쓰담하는 수료식도 진행되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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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작가와 만남
'꽃이 필요한 순간' 문혜정 작가
'플라워쇼'까지 보여준 문혜정 작가 덕분에 예쁜 가을을 만끽한 시간이었어요. 플로리스트이자, 작가인 문혜정 작가님과 함께 꽃같이 피어보는 건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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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배우는 삶
'감성생태도감'이 나왔어요
'나무생태인문학' 활동으로 쓰고 그린 나만의 '감성생태도감'이 나왔어요. 따뜻하고 소담한 도감이네요. 누구도 기록할수 없는 나만의 감성도감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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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온언택트
프로그램 '퇴근 후 뚝딱뚝딱'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참가가 쉽지 않은 직장인을 위해 마련된 '퇴근 후 뚝딱뚝딱'이 진행되었어요! 11월에 한 번 더 합니다! 관심가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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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조성 지원) 핀란드 도서관처럼 단편소설 들으며 뜨개질 하고 싶어 |
(동아리 조성 지원) 글쓰기 강의
써야 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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