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독립출판물을 읽다
일산도서관 3층,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는 독립출판물을 읽을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잇고- 읽다 두 달에 한 번 동네 독립서점과 함께 독립출판물 서가를 꾸밉니다.
8월과 9월에는 '너의작업실' 책방과 함께 준비했는데요. 기지개 한 번 크게 켜고, 혼자만의 의자에 앉아 독립출판물 한 권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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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문득...
도서관을 뜻하는 영어 'library'는 '책'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 프랑스어인 'bibliothèque'는 고대 그리스어로 '책을 담는 상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어원으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대 북유럽도서관은 '도서관은 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품고 활동 중인데요. '장서는 도서관의 많은 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라 말하는 핀란드 팜페레중앙도서관 관장님 말씀처럼 현대사회 도서관은 새로운 담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새로운 도서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일산도서관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 내용일부출처 :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윤송현 지음 / 학교도서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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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의 힘을 알아갑니다. 정말 날마다 그리니까 그림이 변하더라고요. 그림이 쉬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은 '어린왕자'를 필사합니다. 그렇게 날마다 그린 그림을 찍어 단체톡방에 올리고, 한 달에 한 번 만나 그림 이야기를 합니다. '이 그림을 그릴 때 마음과 느낌. 어떤 재료를 썼는 지 말하다보면, 또 그 그림이 달리보입니다.
알게 되었습니다. '잘 그린다는 건 결국 내 마음을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는 걸'
일산도서관 드로잉동아리 '걍그려볼까?'
일산도서관 평생거점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만났다가 일산도서관 동아리가 되었습니다. '날마다 드로잉하는 삶 - 걍 그려볼까?' 사람들은 정말 날마다 그림을 그리고 날마다 이야기를 나눕니다. '화풍'이 생겼다고 서로 추겨세우기도 합니다. 아플 때도 슬플 때도 그림을 그려 마음을 달랩니다. 계속 이렇게 그려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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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도서관 프로젝트 #지구도텃밭
지구도텃밭 식구들 8월 모임은 도서관이 아닌 고양시 열대작물 농장 '뜨렌비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지구도 텃밭 수확물로 먹을거리를 만들어 나누려고 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여의치 않아서 정현석 선생님이 운영하는 고양시 열대작물농장을 둘러보러 간 것이죠. 바나나, 파파야, 커피를 비롯한 온갖 열대작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양시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지구도텃밭에서 수확한 수세미로 '수세미'도 만들고, 내년에 키울 씨앗도 얻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지구가 정말 뜨거워지고 있구나 걱정이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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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독자를 독자로 #아동돌봄공동체 #놀이인가 책읽기인가
도서관, 동네로 나가다 '책은 신난다'
생각했습니다. 도서관이 해야 하는 일. 도서관을 찾아오는 이용자를 잘 맞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도서관에 오지 않는 아이들, 읽지 않는 아이들을 찾아 동네로 나갔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도서관으로 오게도 했지요. 일산도서관을 처음 찾은 아이들.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조금씩 친해져보려 합니다. 억지로 책을 읽게 하지 않았습니다. 놀이로 경계를 허물고, 책의 깊이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책이 내 이야기를 대신해주고 있다는 것, 그 안에서 위로받기도 하고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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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프로젝트 _ 앉아'서'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진행하는 생활문화프로젝트 앉아서. 소심이님의 '내가 찾은 동영상'
옹이님의 '타인의 취향을 읽다'
선선님의 '자화상그리기'
조금씩 더 앉아있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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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인문학_두 번째 갈래
'불안을 건너는 법'
이권우 선생님과 함께하는 길위의인문학 두 번째 갈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읽고 쓰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스스로 단단해져야 불안도 건널 수 있다고 배워가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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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읽자
초등 저학년 반과 초등 중학년 반으로 나눠 진행된 여름방학 특강 '여름아, 읽자'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가을아, 읽자' '겨울아 읽자'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쏟아집니다. 덕분에 책읽는 여름방학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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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제로웨이스트숍
'후곡녹색상점'
우리 동네 제로웨이스트숍을 소개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물건들과 책을 함께 전시합니다. 일산도서관 3층에서 10월까지 진행됩니다.
#지구를살리는도서관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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